2025년 기준 일본 국공립 의과대학(국립 42교, 공립 8교)의 편차치, 입학 난이도, 학비 정보를 한눈에 정리했습니다. 대도시 중심 의대의 최신 입시 경향까지 확인하세요.
일본 국공립 의대 서열 및 편차치
일본 국공립 의대는 편차치에 따라 서열이 나뉘고, 일본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의대입시가 강세이기에 사립대보다 학비가 많이 저렴한 국공립 의대에 극상위권들이 많이 몰린다. 따라서 지방에 있는 중위권 국공립 의대라 하더라도 상위1% 이다.
아래 표는 50개 국공립 의대의 편차치를 일본의 4군데의 대형입시학원의 2024년 편차치 기준으로 정리한 것이다.
참고로, 3위의 東京医科歯科大学는 2025년도에 최상위 서열인 東京一工의 東京工業大学와 합병 후 東京科学大学가 되었다.
그리고, 국공립대는 대부분 의학부에 의학과 외에 간호학과 등도 같이 있기에 의학부의 의학과인지를 확인해야한다.
아래의 2025년 입시용 랭킹도 참조해보자.
5위 나라현립의과대학(奈良県立医科大学)의 후기입시의 난이도, 13위 야마나시대학(山梨大学)는 후기입시만 있다.
※국공립사립의대에서 지역전형을 통해 입학이 가능한 입시전형이 있고, 이 전형으로 입학한 경우 졸업 후 지정된 지역에서 수 년간 의무근무를 하고 학비가 면제되는데, 의무근무가 끝나는 마흔살 정도에는 그 지역에 뼈를 묻어야 할지도 모른다.
일본 국공립 의대 학비
대부분의 국립 의대 학비는 동일하고 공립 의대의 학비가 국립보다는 조금 높다(입학금을 조금 더 내는 수준).
- 입학금: 282,000엔
- 연간 수업료: 535,800엔
- 6년 총 학비: 3,496,800엔
- 예외: 도쿄과학대학, 치바대 및 일부 대학은 6년 총액이 약414만엔으로 인상.
- 방위의과대학(防衛医科大学校): 학비 무료, 단 졸업 후 자위대 의무 근무기간이 있으니 특히 한국인은 못 간다.
일본 국공립 의대 특징 및 입학 준비 전략
1. 구제국대학 의학부 (旧帝大医学部)
일본에서 구제국대학(7교)는 많은 설명이 필요없을 정도로 유명하고 일본정부로부터 많은 연구비와 함께 지원을 받고 있다.
의대졸업 후 개업의사보다는 대학에 남아 의학연구에 뜻이 있다면 구제국대의 의대를 추천한다.
각자의 지역에서 가장 많은 연구비를 정부로부터 받으며 가장 큰 권력을 가진 대학들이다.
아래 표는 위의 2가지 편차치 정보를 바탕으로 정리해보았다.
| 東京大学(도쿄대학) | 1위 | 부동의 1위 |
| 京都大学(교토대학) | 2위 | 입시에서는 어쩔 수 없이 부동의 2위 |
| 大阪大学(오사카대학) | 4위 | 오사카에서 도쿄과학대학(3위)으로 오는 경우는 있지만, 도쿄에서는 오사카대 의대로 가는 경우는 드물기에 4위로. |
| 名古屋大学(나고야대학) | 5위 | 개인적으론 나고야대학과 규슈대학 및 치바대학은 같은 그룹이라 생각한다 |
| 九州大学(규슈대학) | 7위 | 입시 난이도 순위는 지역위치가 나고야 및 치바보다 안 좋기 때문에 낮게 했지만, 연구비 및 논문실적은 치바대보다 훨씬 좋다고 한다 |
| 東北大学(토호쿠대학) | 8위 | 훌륭한 대학이지만 역시나 타 구제국대들에 비해 위치가 상대적으로 시골인 센다이이다 |
| 北海道大学(홋카이도대학) | 13위 | 삿포로역 근방에 위치해서 입지도 좋지만 구제국대학들 중 인기가 가장 낮다 |
2. 구육의대 (旧六大医)
구제국대만큼은 아니지만, 의학전문대학으로 출범한 대학들로 1919년에 국가에 의해 만들어졌고 그 지역 의료에 큰 공헌을 하고 있다.
특히, 치바대학의 의학부의학과는 구제국대학들 사이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데, 도쿄에서 1시간 정도 걸리는 입지에 위치한 덕분이기도 하다.
| 千葉大学(치바대학) | 5위 | 도쿄에서 한 시간 통학거리의 입지 및 구육의 중 가장 입학하기 어렵다. 특히, 치바대 후기입시는 도쿄대 의대와 교토대 의대의 중간 어디쯤이다보니 나고야대와 같은 순위 |
| 岡山大学(오카야마대학) | 14위 | 구육의 중 일본정부로부터 연구비를 가장 많이 받고, 오카야마 주위에 구제국대도 없다보니 오카야마에서 큰 권력을 휘두른다는 이야기가 있다 |
| 金沢大学(카나자와대학) | 19위 | 개인적으로 金沢、新潟、熊本、長崎의 4대학은 대학 간에 큰 차이가 있다기 보다는 편차치를 계산할 때 통계의 모집단인 지역명문고 학생들 성적 및 타지역 수험생들이 선호나는 지역에 의해 발생하는 변동폭이라 생각한다. 참고로, 지방 국립대들은 같은 지역출신 수험생을 선호한다. 또한, 도쿄기준으로 신칸센타면 니이가타가 가장 가깝다. |
| 新潟大学(니이가타대학) | 20위 | |
| 熊本大学(구마모토대학) | 21위 | |
| 長崎大学(나가사키대학) | 25위 |
3. 가성비 안 좋은 국립의대
東京科学大学（旧、東京医科歯科大学）
：도쿄에서 최고의 입지 중 하나인 치요다구에 위치하고 있고, 입시 난이도에서는 일본 의대 순위 3위이다.
2025년 도쿄공업대학과의 합병 후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는 종합대학이 되어있지만, 도쿄에 위치하고 있는 한 도쿄대학이 있어서 1등은 어려울 것 같다. 또한 대학병원수도 적어서 입시 난이도가 극악인 것 대비 졸업 후 진로가 상대적으로 애매하다고 한다.
4. 가성비 좋은 국립의대
琉球大学(류큐대학)
최하위권의 국립의대로 오키나와에 위치하고 있다. 어떻게 해서든 국립의대에 진학해 의사가 되고 싶다면 휴양지에서 의대공부도 하고 의사도 되고 좋지 않을까? 생각보다 입학이 더 수월하다는 소문이 있다.
마무리
일본 국공립 의대는 낮은 학비와 높은 교육 수준으로 인해 많은 학생들에게 인기가 있다. 하지만 입학 경쟁이 치열하며, 편차치가 높은 대학일수록 더욱 철저하게 공통 테스트 및 대학별 고사와 면접 준비가 필요하다. 목표 대학의 편차치와 시험 유형을 분석하고, 체계적인 학습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국공립의대 50대학 중에서 후기입시가 가능한 대학은 16대학이 있지만 치바대학(15명), 도쿄과학대학(10명), 나고야대학(5명)의 3군데를 빼면 대부분 도심에서 멀거나 중위하권 의대들이고 나라현립의과대학(53명)은 많이 뽑지만, 일본전국 최고의 명문고등학교인 나다고등학교를 필두로 오사카, 교토, 나라의 명문고등학교 최상위권 의대수험생들이 보험용으로 시험을 보기에 쉽지가 않다.
최종적으로
대학에 남아 의학연구에 관심이 많다면 국립대 의대 특히 구제국의대를 추천.
의학연구보다는 임상에 더 관심이 많고 경제적으로도 여유가 있다면 상위권 사립의대를 추천.
#일본 사립대 의대 정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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