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대 현역 합격률
일본 의대 입시 분석｜국공립·사립 의대 입학생의 현역 합격률은?
일본에서 의대를 목표로 하는 수험생이 가장 궁금해하는 주제 중 하나는 바로 입학생의 연령 및 수험 횟수입니다. 특히 국공립 의대와 사립 의대 간에 입시 경쟁의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현역(고3), 재수(1浪), 삼수(2浪), 사수(3浪 이상) 입학생의 비율 차이를 알고 있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 일본 의대 입학생은 현역보다 재수 이상이 많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일본 의대는 다른 학과에 비해 재수 이상의 입학생 비율이 월등히 높습니다. 특히 국공립의대던 사립의대이던 하위권 의대로 갈수록 현역 합격률이 낮고, 재수 또는 삼수로 진입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일본 국공립 의대 입학생 비율 (2024 기준)
아래 표에 보이는 것처럼 상위권의 대도시에 있는 국공립의대의 경우 현역합격률이 높습니다.
교토대의대의 현역합격률이 68.2% 이니 도쿄대 리3(의대)도 비슷한 현역합격률을 보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도쿄대 리3(의대) 및 교토대 의대를 현역으로 여러 명 꾸준히 보낼 수 있는 고등학교는 일본에서 거의 정해져 있기 때문입니다.
수도권은 筑駒, 開成, 桜蔭 정도고, 칸사이지역은 灘, 洛南, 東大寺学園 정도입니다.
📊 일본 사립 의대 입학생 비율 (2024년 기준)
사립의대는 게이오의대 및 쥰텐도의 현역합격률 70%이지만, 나머지 사립의대들의 현역합격률은 50% 전후이거나 그 미만입니다.
특히 하위권 사립의대로 갈 수록 재수, 삼수의 비율이 급격히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 왜 일본 의대는 현역합격률이 낮을까?
- 시험 과목과 난이도의 차이
일본 의대 입시는 영어, 수학, 화학, 생물 또는 물리 등 고난도 과목을 모두 요구합니다. 특히 국공립 의대는 센터시험(현재는 共通テスト) 외에도 대학별 고사 난이도 높고 면접준비가 까다로워, 충분한 준비 없이 현역 합격은 쉽지 않습니다. - 현역생의 정보 부족 및 학교 분위기
일본은 한국과 달리 입시정보를 상대적으로 얻기 어렵고 중고등학교에서 부활동 등으로 공부하는 면학분위기가 조성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스스로 공부하는 학생이 아니라면 고3 시점에는 일본 내 의대의 입시 전략, 대학별 요구 수준, 출제 경향 등에 대비되어 있지 않을 확률이 높습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재수, 삼수를 통해 의대에 진학하게 됩니다.
✍️ 블로거의 팁: 자녀의 일본 의대 진학 전략
만약 일본에 거주하는 한국 국적 자녀가 일본 의대 진학을 목표로 한다면, 다음 전략을 고려해보세요.
- 중학교에서 수학과 영어에 집중합니다. (일본 대입에서 내신 영향력은 거의 제로)
- 고1~고2부터 수학, 영어를 반복하면서 과학에 집중 투자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도쿄대, 교토대,나고야대는 국어준비도....
- 성적이 잘 나온다면 철록회에 입학해서 그 곳에서 다양한 정보를 얻으며 공부하는 것도 유리합니다.
- 국제학교 졸업하는 경우라면, 영어에 비중이 높은 사립의대를 노리는 것도 전형에 유리한 포인트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국제복지의료대학은 국제학교 출신/귀국자녀 전형이 따로 있고, 대입에서 영어비중이 높습니다.
🧭 결론: 일본 의대 입시는 중학교때부터 장기적인 전략이 필요하다
일본 국공립·사립 의대의 현역입학생 비율을 살펴보면, 중고등학교에서 성실히 꾸준히 준비한 학생들이 상위권 국공립에 현역으로 의대진학하고 그렇지 못 했던 학생들이 하위권 의대로 가거나 재수, 삼수를 통해 원하는 상위권 의대로 진학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성실하게 장기적으로 준비를 잘 한다면 원하는 의대 합격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