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집을 구하는 것은 외국인에게 쉽지 않은 도전이 될 수 있습니다. 단기 거주자를 위한 Weekly Mansion(ウィークリーマンション)과 Monthly Mansion(マンスリーマンション)부터 일반적인 장기 임대(賃貸マンション 친타이 만숀)까지, 다양한 선택지가 존재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일본에서 집을 찾는 방법과 함께, 일본 최대 부동산 사이트인 Suumo를 활용하여 원하는 집을 효과적으로 검색하는 방법을 안내하겠습니다.
1. 일본의 주요 임대 유형
1-1. Weekly Mansion & Monthly Mansion (단기 임대)
**위클리 맨션(Weekly Mansion)**과 **먼슬리 맨션(Monthly Mansion)**은 짧게 머물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적합한 옵션입니다. 보통 가구와 가전이 완비되어 있으며, 초기 비용(보증금, 중개수수료 등)이 적어 단기 체류자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장점:
- 보증금, 중개수수료 없이 입주 가능
- 가구, 가전, 인터넷 등이 포함되어 있음
- 위클리맨션은 2-3주 거주에 유리, 먼슬리 맨션은 2-3달
단점:
- 월세가 일반 임대보다 비쌈
- 계약 연장 시 유동적인 가격
1-2. 일반장기임대(賃貸マンション, 친타이 만숀)
년단위의 장기 거주를 원한다면, 일반 임대(친타이)를 선택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일본의 일반 임대는 보증금(敷金, 시키킨), 중개수수료(仲介手数料, 츄카이테스료), 사례금(礼金, 레이킨)이 필요할 수 있으며, 계약 기간은 보통 2년이며 2년 후 계약갱신시 한달 월세에 해당하는 갱신수수료를 지불해야합니다.
장점:
- 월세가 비교적 저렴
- 다양한 위치와 조건의 매물이 많음
단점:
- 초기 비용이 높음(보증금+중개수수료+사례금 등)
- 계약 절차가 복잡하고, 일본어로 부동산업자와 대화
- 외국인의 경우 집주인이 받지 않는 물건도 존재
2. 일본 부동산 사이트 활용법 – Suumo로 집 찾기
Suumo(スーモ)는 일본에서 가장 인기 있는 부동산 사이트 중 하나로, 전국의 임대 및 매매 물건을 검색할 수 있습니다.
이 사이트에서도 안 나오는 부동산 물건이라면 보통 사람은 계약할 수 없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Suumo에서 집 검색하는 방법
- 사이트 접속: https://suumo.jp
- 검색 조건 설정:
- 원하는 지역(도쿄, 오사카 등) 선택
- 「賃貸」(임대)를 선택
- 예산, 방 크기(1R, 1LDK, 2LDK 등), 역까지 거리 등의 조건을 입력
- 원하는 지역(도쿄, 오사카 등) 선택
- 매물 확인:
- 지도 또는 리스트 형태로 검색 결과 확인
- 매물 사진, 월세, 관리비, 초기 비용 등을 비교
- 부동산 연락:
- 원하는 매물이 있다면, 부동산 회사에 문의 (이메일 또는 전화 가능)
- 일본어가 어렵다면, 구글 번역기를 활용해 메일을 보내는 것도 방법
- 絞り込み条件(상세조건검색)
- 賃料(임대료)
- 間取りタイプ(집구조, L : Living room, D : Dining room, K : Kitchen)
- 建物の種類(건물종류, マンション: 한국식 아파트, アパート:목조의 3층 아파트, 一戸建て・その他: 단독주택)
- 駅徒歩(역에서 도보 시간)
- 専用面積(전용면적)
- 築年数(건축년도)
스텝7 화면의 부동산은 야칭(월세)가 월23.8만엔이고, 관리비 12,000엔이다.
보증금(敷金, 시키킨)은 23,8만엔 (보통 월세 한달치), 운 좋게도 사례금(礼金, 레이킨)은 없다.
집구조는 2LDK(부엌 1, 다이닝룸 1, 리빙룸 1), 전용면적은64.22m2이다.
시나와가역에서 도보 6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고, 건축년수 23년의 지하2층 지상31층 타워맨션이다.
- 構造(구조, 여기는 철근 콘크리트이다. 보통 鉄筋コン이 단열이 좋다)
- 駐車場(주차장, 여기는 월31,350엔인데 이것도 사전에 비어있는 주차장이 있는 확인필요)
- 取引態様(거래형태, 부동산업체의 중개)
- 条件(조건, 입주시 조건이 적혀있다. 단신, 두명, 아이가능. 일본은 애완동물은 명시되어 있다)
- 契約期間(계약기간, 定期借家은 갱신이 어려움, 2년마다 계약갱신할 수 있는 집은 普通借家 )
- 仲介手数料(중개수수료, 여기는 불필요이지만, 보통 월세 한달치)
- ほかの初期費用(그외 초기비용, 여기는 2.53만엔)
- 保証会社(보증회사, 요즘은 일본인 보증인 대신 보증회사를 통해 보험가입. 다만, 좋은 집인 경우 일본인 연락처를 요청한다)
유용한 검색 팁
- 「敷金・礼金なし」(보증금·사례금 없음) 필터를 활용하면 초기 비용을 절약할 수 있음
- 「駅徒歩10分以内」(역에서 도보 10분 이내) 조건을 추가하면 출퇴근이 편리해짐
- 외국인 거주 가능 여부(外国人相談可) 옵션을 확인하면 거절당할 가능성을 줄일 수 있음
3. 일본에서 집 구할 때 주의할 점
3-1. 초기 비용 계산하기
일반적인 일본 임대 계약 시 필요한 초기 비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보증금(敷金, 시키킨) – 보통 1~2개월 치 월세 (퇴거 시 일부 반환)
- 사례금(礼金, 레이킨) – 집주인에게 주는 일종의 사례비 (1~2개월 치, 반환 없음)
- 중개수수료(仲介手数料) – 보통 월세 1개월 치
- 첫 달 월세 및 관리비
일본은 계약서를 쓰는 날부터 월세를 계산하기 때문에 이 부분은 부동산 업자와 잘 협상해야한다.
예를 들어, 월세 8만 엔짜리 방을 계약할 경우 보증금 1개월치, 사례금 1개월치, 중개수수료 1개월치, 열쇠교체비용 3만엔, 관리비 0.5만엔 그리고 계약서를 2월1일 작성했는데, 입주를 3월1일로 하는 경우 초기에 지불해야할 비용은 다음과 같다.
2월달 한달월세(8만+0.5만엔) + 3월달 월세(8만+0.5만엔) + 보증금(8만) + 사례금(8만) + 중개수수료 (8만) + 열쇠(3만) = 44만엔
3-2. 계약 조건 확인
- 재계약 시 갱신비(更新料)가 있는지 확인
- 인터넷, 수도, 전기 요금 포함 여부 체크
- 해약 시 위약금이 있는지 확인
3-3. 외국인 입주 가능 여부
일본에서는 외국인에게 집을 빌려주기를 꺼리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사전에 메일이나 일본어가 가능하다면 전화로 문의하는 것도 좋습니다. 특히, 단기 유학생이나 워홀이라면 더욱 더 계약서 작성 후 심사에서 거절당할 확률이 높기 때문에 미리 상처받지 않도록 준비합시다.
취업한 회사가 부동산 계약을 도와주는 경우라면 원하는 집만 찾으면 그 후론 계약까지 큰 문제없는한 일사천리로 진행될 것 입니다.
4. 마무리
일본에서 집을 구하는 과정은 복잡해 보일 수 있지만, 적절한 정보와 전략을 활용하면 원하는 집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일본에서 집을 직접 보고 계약하고 싶다면 한국에서 먼저 Weekly Mansion, Monthly Mansion을 계약 후 단기 거주하면서, 원하는 지역에서 원하는 집을 찾고나서 부동산 계약을 하면 내가 원하는 집을 조금 더 좋은 조건으로 계약할 수 있을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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